#31 Dimensional Thinking-재구축과 통합 및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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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사이의 ‘균형’을 찾아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전의 나의 작품에서, 수직적 요소들을 연결한 것은 아래에 깔린 수평적 요소들이었다. 하지만 이 수평적 요소들은 2차원적 느낌이 강했고, 작품 전체적으로 조화롭지 못한 느낌이었다. 그 점에 착안하여, 서로의 작품을 재구축하고, 통합했으며, 마지막으로 연계했다. 이전의 ‘무질서’했던 독립적 요소들을 중간에서부터 높은 순서로 재배치했고, 좌측과 우측이 중앙을 향해 모이는 형태가 되었다. 각각의 수직적 요소들은 곳곳에 위치한 수평적 요소들에 의해 3차원적으로 통합되었다. 좌우 대칭적 구조가 비교적 조형적인 느낌을 주고있기 때문에 작품을 둘러싸는 프레임을 설치하였고 프레임이 작품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다른 수직적 요소들에 비해 더 얇은 우드스틱을 사용하였다. 처음 작품을 설계할 때 의도했던 것은 주제와 상통하는 ‘통합’이었다. 두 명의 작품이 하나로 통합된다는 의미도 있지만, 양쪽에서 서로 다른 두 가지가 중앙으로 모이면서 하나로 통합된다는 의미이다. 중앙을 기준으로 양쪽을 따로 떨어뜨려보면 언뜻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르다. 떨어뜨려놓으면 서로 다른 형태였던 것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대칭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또한 이 작품에는 방향성이 없다. 본래 의도했던 바는 횡으로 누워있는 듯한 모양이지만 이것을 종으로 세우면 또 하나의 작품이 된다. 수직적으로 세워진 중간의 기둥을 중심으로 모래시계 형태를 띠고 있는 형태의 작품이다. 이는 최초 설계에서 방향성이 작품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했기 때문이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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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1학기 상상과 구축: Dimensional Thinking: 재구축과 통합 및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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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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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x김용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