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rontier

대립되는 두 요소와 고립된 땅을 하나의 동네로

수원역은 1호선, KTX, 새마을호 등의 지상철도가 지나가는 역으로서 철길로 인해서 단절된 두 지역을 이어주는 유일한 연결 공간이다. 하지만 현재의 수원역은 집합 쇼핑몰 위주의 거대한 매스가 자리잡아 도시간의 연결을 막을 뿐만 아니라 인식하기 힘들게 만들고 있다. 수원역을 중심으로 동부(팔달구)는 역사적으로 상업을 중심으로 발달하여 현재에도 로데오거리, 각종 재래시장 등이 있어 수원의 상업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부(권선구)는 넓은 농지면적을 갖고 있어 풍부한 녹지와 농업중심지로서의 역사를 갖고 있다.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행위가 연속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본 프로젝트에서는 수원역이 도시 사이에 놓인 거대한 벽이 아닌 연속된 도시 흐름의 일부분이 되어서 사람들의 동선을 이어주는 두 도시의 접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2022

4학년 1학기 철도역사 프로젝트

명상재, 조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