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 끊임없는 삶의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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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블링 동작을 분석 해 보았을 때 가장 먼저 살펴 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몸의 무게 이동이였다. 분석을 통해 자세히 살펴 보니 중력으로 인해 지면과 닿는 부분에 무게가 모두 쏠리는 형상이였다. 다리에 있는 무게가 공중으로 함께 이동하는 것이 아닌, 다리가 공중으로 뜨게 되면서 팔이 지면에 닿게 되는 순간에 몸의 하중은 팔 로 이동하는 것이였다. 이러한 특징을 발견한 후에 나의 동작이 나무의 뿌리와 같 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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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성장을 하며 크기와 높이가 커저갈 수 록 나무의 뿌리 또한 길게 뻗쳐 나가며 더욱 단단히 자리를 잡게 된다. 팔의 모습을 분석 할때 에는 팔이 특정한 위치에 머무르는 지속시간에 대해 분석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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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을 통해 찾은 특징은, 다음 동작의 에너지가 클수록 도약하는 시간 또한 길다는 것이였다. 다음동작에 필요한 에너지가 클수록 도약하는 시간이 긴 것을 발견 한후에 이것 또 한 식물 그리고 사람의 성장 모습과 매우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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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을 비로소 피어내기 전에 가장 어둡고 긴 시간을 땅의 깊은곳에서 머무르고, 새싹에서 뿌리를 내리고 나무로서 자리를 잡기 전까지 뎌디고 긴 시간을 보낸다. 다음으로 나뭇가지에서 꽃과 열매를 피어내기 전 긴 겨울을 보내는 시간 또한 생명이 꽃과 열매를 만개시키기 위해 긴 도약을 거치는 과정이라 볼 수 있었다. 최종 모습 또한 새싹부터 시작해 뿌리를 내리고 꽃을 만개 시키는 나무, 즉 하나의 생명으로 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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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포함한 모든 생명, 사람 또한 이러한 삶의 도약시기를 거치고 또 오랜 기다림을 통해 자신들만의 꽃을 만개하는 이야기가 존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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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종 모형은 순환의 모습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원형의 모양에서 조금의 변형을 주어 뫼비우스 띄의 형태와 같은 모습을 주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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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처음과 끝은 모두 같은 형태이며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형상을 표현하기 위해 모형의 윗 부분을 중심축으로 모인 하나 하나의 선들이 바깥으로 뻗쳐 나가는 모습은 바로 생명의 뿌리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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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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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1학기 분석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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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