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All Muse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지향하는 독립음악인을 위한 공동주거계획안

#Prologue

‘치유의 힘‘을 가진 음악은 코로나로 단절된 우리의 삶을 이어줄 접착제입니다. 이용률이 저조한 지현동 음악창작소를 연계해 음악전문가와 지역음악인, 주민과 함께한다면 보다 리듬있고 입체적인 도시로 변화할 것입니다.

#Concept

중정형 ‘재즈바’를 중심으로 모든 레이어는 램프로 연결되어 건축적 산책로의 기능을 담당합니다. 다층적인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들을 시선과 소리로 내외부를 넘나들고, 거주자와 방문자 서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합니다.

커뮤니티 공간은 배움, 경험, 회복 행위로 구분됩니다. ‘배움’은 주출입구 바로 앞 오픈 스튜디오와 마을 배움터에서 서로를 독려합니다. On-Offline의 경계를 넘어 자유로운 선율의 재즈 소리가 재즈바를 통해 울려퍼지며 일상의 경험을 만들어줍니다. ‘회복’은 옥상녹화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각자의 점유행위로 어우러집니다.

#Settle

점유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반복행위와 강도는 눈에 보이지 않는 리듬과 시퀀스로 건축에 반영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로 이곳은 단절된 주변 커뮤니티를 회복시키고 치유하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뮤즈’입니다.

2022

3학년 1학기 공동체주택 프로젝트

2022 충북건축대전 입선

임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