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national University of transportation
Department of Architecture
#48 직관과 놀이 그리고 쉼과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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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을 그저 있는 그대로 보아도 흥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 주제에 무게감을 주지 않으며 직육면체 틀로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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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꼴의 매스를 크기와 방향을 다양하게 이어붙여 각진 모형임에도 유동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하였다. 추가로 강조하는 부분은 ‘요철’이다. 이는 스티로폼 면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시각이나 그림에서의 입체감을 부여한다.
시작은 같은 구도인 여러 스케일의 모형들을 엮어 붙인 모형이나, 이를 넘어 같은 방향의 경사면이 이루는 틈과 여러 매스들 사이의 공백은, 무언가의 경로이자 새로운 공간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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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을 정의하며, 휴식의 의미보다 ‘쉼표’라는 단어에 쓰이는 ‘잠시 멈춤’, 일시 정지에 집중하였다. 무언가 진행을 멈추었을 땨 방향성을 잠시 잃은 채 해당 자리에 멈춰있을 수 있는 소재를 떠올려보았고, 이는 바로 ‘계단’이었다.
문장과 문장을 연결하기 위해 사이에 쉼표가 있듯, 층과 층을 연결하기 위해 계단이 있다고 보았다. 층을 잇는 계단에는 상하, 어느 방향으로도 가려고 하지 않은 채 계단 위에 앉거나 서 있다면 각각의 칸에는 그 어떠한 방향성 또는 진행이 존재하지 않는다. 진행을 멈춘 상태이므로 우리는 계단이란 공간에 있게 되는 것이다.
계단을 돋보이게 할 수단으로 빛을 떠올렸다. 이는 단일된 색의 스티로폼에 입체감을 더욱 형성하고, 빛의 진입에 따라 계단의 모습이 드러나게 한다. 또한 공백이 역상에서 석고로 가득 채워지며 빛의 경로를 고체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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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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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2학기 직관과 놀이 그리고 쉼과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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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