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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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루터 역사를 이어받아 양평역이 교통 중심지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고층 건물 등 주변 도시요소로 인해 고립되어 교통 중심지의 의미를 상실하고 과거 양평군의 화합을 위한 장소로의 의미는 희미해져 교통의 수단으로만 존재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주목하여 양평역이 다시 도심의 중심지로서 기능하도록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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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의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도시 숲을 컨셉으로, 도시 숲을 통해 단절된 소통과 물리적 환경을 해결하여 지역의 정체성과 맥락을 회복하고자 한다. 따라서 철도와 고층 주거 단지에 의해 단절된 맥락을 문화예술, 상업, 교육, 역사 등의 흩어져 있는 프로그램들을 역(驛)에 끌어들여, 각 프로그램이 녹지환경과 연결되어 새로운 클러스터로 형성되어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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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WAVE’는 숲으로써 공원과 역사(驛舍)의 기능을 가진다. 공원의 기능으로써는 그린 웨이브 광장, 진입광장, 중앙광장, 문화광장 등 다양한 광장을 중심으로 공원들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광장의 부재를 해결하고자 구성한 중앙광장은 둥근 곡선의 형태와 문화광장의 길을 따라 형성된 곡선 형태를 통해 입구성을 가진다. 이처럼, 공원의 부재를 충족함과 동시에 각 광장이 가지는 기능을 통해 녹지환경과 공간 프로그램이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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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을 이용하는 승객과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동선을 구분했으나, 녹지 판을 통해 우연한 마주침을 만들어 목적이 없는 사람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도록 하였다. 역사의 기능으로써는 교통수단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단순히 타고 내리는 목적의 공간이 아닌 평상시 이용하는 역사가 되어 지역주민들에게 또 다른 제2의 생활권을 마련해 준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GREEN WAVE는 공원과 역사의 기능을 아울러 기차역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양평군 마을의 활기를 가져다주어 참여의 공간으로 도약하여 양평역이 양평군에서 도심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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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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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1학기 철도역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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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혜, 김드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