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Outside to Inside : 외부가 내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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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적인 측면에 충실하고 획일화된 현대의 주거 형태는 외부와 내부를 강하게 구분 짓고,

오히려 경직된 경계를 만들어 우리를 외부세계로부터 단절·고립시킨다.

따라서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걷어내고 서로 다른 결을 가진 공간들을 결합하는 시도를 통해

외부공간도 집의 일부로 존재하도록 만들어 경계를 모호하게 한다.

그러면 비로소 모호해진 경계로 인해 외부는 ‘내부화’되고

내부는 ‘외부화’가 되면서 단절과 고립의 장애물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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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1학기 주택설계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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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