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Transistation(Transform + Station)

김천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경북선과 경부선이 경유하는 위치에 있는 도시이며 현재까지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김천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성장의 밑바탕이 되는 1차 산업인 농업에 대한 관심을 잃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변화되는 농업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사람들 또한 변화한 농업에 대한 인식을 수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 상황이 농가인구와 경작지, 농작물 등의 감소를 초래, 도시의 경제적 규모가 축소되어 새로운 인구유입이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도시가 활기를 잃었다.

우리는 김천역을 통해 환승의 개념을 가져오게 되었고 이를 건축적 재해석을 바탕으로 김천역을 타 지역과 김천을 연결해주는 사이공간인 전이공간으로 보았다.

타 지역과 김천의 전이공간인 김천역에 첨단농업시설을 구축함으로서 새로운 농업이 물리적으로나 지각적으로 김천과 타 지역으로 전이 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전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고 바뀌는 것을 의미하게 되고 이를 통해 농업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는 것을 하나의 전이로 보고 농업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다른 하나의 전이로 구분하였다. 이 두 성격을 전이를 통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타 지역과 연계하여 도시재생의 바탕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4학년 1학기 철도역사 프로젝트

2018

하재승, 박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