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행복을 위하여

공간을 디자인하여 경험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건축으로서의 기본이라고 생각하였으며 공동 주거 단지는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행복은 관계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하였다. 스스로, 이웃,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행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는 건축물로 디자인하였다. 목행동은 노후화가 가파르고 시설은 낙후되었으며 인프라와 경제 침체가 심각한 지역인 것이 주된 문제였다. 이곳을 다시금 활성화하는 것이 설계의 밑바탕이 되어야 하였고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청년 유입을 통한 고령화 수치 완화와 인프라의 확충 더 나아가 경제 활성 가설을 세우고 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엮어냈다.

직업이 아닌 성향에 따른 사람별 필요한 공간을 나누고 그들이 이루고자 하는 가치에 따라 시너지에 따라 그들을 카테고리화하고 그룹화하였다. 그들이 가능성과 자신, 타인과의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특성화된 공간을 디자인하고 동선과 감각동선으로 그들을 더 많이 서로에게 노출하며 자신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짜내었다.

이 건물의 핵심은 이곳이 그들에게 단순한 주거지(쉘터)로서의 공간이 아닌 시간이 지나 효율적이진 않은 공간일지언정 그들이 만들어 낸 가치만으로도 그들과 타인에게 행복했던 추억과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공간이었으면 했다.

2023

3학년 1학기 공동체주택 프로젝트

김민규